나의 이야기

봄소풍을 갑니다

덕산연담 2018. 4. 13. 10:08

내일 춘천으로 여행을 갑니다.

 

생각같애서는

모두들 새끼줄로 엮어서

버스 가득 실고 가고 싶지만

그렇게는 안되는 모양입니다.

 

못가는 심정을 알아 달라는 친구 말에

나는

속으로 가는 설레는 기분을 알간?하고 묻고는 웃었습니다.

 

늘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보다는

누구랑 가느냐가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배에게

큰 버스 두대로 간다고 자랑을 하니

눈이 휘둥래집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어디 학교인데 그렇게 크냐?

나는 의기양양 대답합니다.

...청안58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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