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출근길

덕산연담 2018. 1. 18. 11:10

안개가 자욱한 길을

마구 마구 씽씽 달립니다.

 

마치 봄인듯

대지는 축축하게 젖었고

추위가 없어진 자리에

미세 먼지가 내려왔습니다.

 

아직은 겨울이라고

내 머리는 이야기를 하지만

느낌은 봄인지라

마음이 느슨해집니다.

 

그리고는 불현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인정을 합니다.

 

아하~!

봄이라서

몸이 피곤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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