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골프를 치기가 싫은 경험을 하다

덕산연담 2017. 7. 11. 16:26

 

장마라고 하더니 비가 참으로 잘도 온다. 엄청 쏟아 붓고 그리고는 푹푹찐다. 이 와중에 골프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다른 분이 급한 사정으로 대신 땜방을 하기로 했다. 발안의 발리오스CC에서 대학원 동기생들 모임이 있었다. 왠일인지 다리에 힘이 없고 피곤함이 몰려온다. 어제 저녁에 와이프랑 먹은 매운 낙지볶음과 소주가 생각이 났다. 정말로 더운 날씨에 습도가 완전 100%이니까 짜증이 올라간다. 아름다운 골프장인데, 좋은 분들과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골프가 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좋은 날을 골라서 적절하게 해야하겠다는 주문을 했다. 스스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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