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바스티 성 동쪽의 미가라마타 정사에서 붓다 :
대덕들이여, 나는 이제 자자를 행하노니. 대덕들은 내 행위와 내 언어에서 무엇인가 비난할 만한 것을 보고 듣고 또는 미심적은 생각을 지니지 않았던가?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나를 가엾이 여겨 부디 지적해주오.
한참 모두가 침묵한 뒤 사리불 : 아니옵니다. 세존이시여. 누구도 세존의 행위와 언어에서 비난할 점을 발견한 이는 없나이다.
500여명이 차례로 그랬다...
반가사 비구가 일어나 감동을 시로 읊었다.
보름이라 달 밝은데 신.구.의 맑히려고
오백 넘는 비구들은 여기에 모였으니
번뇌의 올가미를 모두 다 벗어 던져
윤회를 반복 않는 성자들뿐이로다.
세존의 아들이요, 법의 씨 그들임에
당찮은 말 늘어놓는 사람이란 없어라.
갈애의 그 화살을 빼어 버린 우리가
아으, 새존 우러러서 예하여 뵈옵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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