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런 문을 열어 주소서. 내가 모르는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면 그 비밀을 알려달라는 기도이다. 끈임이 없는 추구는 언젠가 그 문을 들어서게 되고 그리고 그 순간 별것이 아닌 것을 느낄때, 손안에 그토록 원하던 행복이 들어있다. 늘 그렇다. 하찮고 별거 아닌 것이 늘 궁금하고 늘 내것으로 만들고자 애를 쓴 것이다.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그 옆에 개나리 꽃도 피었습니다.
꽃이 핀 것을 새삼 내가 바라보고, 꽃은 그런 나를 반기고, 그때 봄바람은 불고, 나무는 흔들린다. 그대가 있음에 내가 있고 그래서 비비고 의지하고 말을 건다. 이렇게 살아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쓴다. 그런 거다. 손 안에든 행복이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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