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궁금하다. 머리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하버드 대학 정신분석학과 교수인 '람다스'교수는 LSD라는 마약성분의 약을 먹으면 사람들이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환각에 빠져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궁금했단다.
모두가 원하는 것이 그런 세상에서 고통없이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하면 마약을 의지하지 않고 그런 환상의 세계에서 살 수가 있을까? 참으로 궁금하고 궁금하여 심리학적으로, 정신 분석학적으로 해결을 해 보려고 무진장 애를 쓰셨단다.
머리 속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너무 힘들여서 무엇인가를 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마치 매일 마약을 먹고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 처럼 말이다.
마약은 확실하게 머리를 손상 시킨단다. 그리고 점점 농도가 진해져야만이 그 효과를 발휘하고 또 그 휴유증이 너무나 커서 목숨을 잃기에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차단을 한다. 한번 맛을 보면 그 유혹을 벗어나기가 그토록 어렵다고 들었다.
그런 훌륭한 교수님이 그래서 최종으로 선택한 것은 인도의 현자 '왕 카리지'밑에서 수행을 하기로 하고 인도로 건너가서 5년을 요가와 힌두교적인 수행을 한다. 그리고 나서 쓴 책이 '깨달음의 여행- Journey of Awaking'이다.
주로 자기 스승이 한 이야기를, 가르침을 옮긴 것이지만 결국 '자기를 비우고 삼매에 들어서서 지속적으로 느끼는 만족감'이 가장 비슷한 경험이 아닐까라는 추론을 적었다. 삼매에 들면 머리 속이 하얗게 된단다. 삼매는 사마디(Samadhi, 멈춤)의 중국말 음역이다. 즉 정지이다.
뇌의 활동을 의도적으로 정지시키고 그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 말은 되는데 이해가 안되는 일이다. 어떻게 뇌를 정지시킨다니... 그런데 이것은 이렇게 가능하다.
....의식을 잃을때까지 숨멈추기
....의식을 잃을때까지 춤추기
....의식을 잃을때까지 달리기
....의식을 잃을때까지 xx하기 (xx는 무엇이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 단 몸을 움직여서 해야만하는것)
의식을 잃기위해서는 같은 리듬과 같은 박자로 계속해서 반복을 한다. 그러면 그 주기에 내가 동화되어 쉽게 뇌의 활동은 멈추고 삼매의 희열을 멋보리라. 그래서 우리는 말한다. 마약을 먹은 듯, 신에 들린듯.....나는 그랬다고 그 삼매에서 깨어나면 말한다.
나의 모든 에너지를 태우면 나는 무엇이되나? 머리 속이 하얗게...멍하고...난 모른다고 그 말만 할 것 같다...지금이 그렇다...이유는 모르지만서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