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로 침묵을 설명하라.
명상은 그런 것이다. 누군가의 설명을 듣고 침묵을 이해했다면 그 것은 진짜일까? 결코 아니다. 내가 침묵을 스스로 알기 전에는 아니다. 눈 덮인 한라산을 바라보면서, 그 큰 산의 침묵을 느낀다. 참으로 멋지다. 한편 신비롭기도 하다. 새벽에 홀로 깨어서 나의 침묵을 듣는다. 침묵을 중심으로 사념이 흘러간다. 그 사념으로 인해서 그 침묵이 아름답다.
침묵이 깨어지지는 않으면서 그와 겹쳐서 일어나는 생각들이 있음을 안다. 참으로 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쭈욱이어지면서 새삼 깊은 행복감이 든다. 희말라야에서...한라산에서...그 모습이 너무나 명상을 하는 그 흐름과 그 느낌과 풍경이 닮았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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