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여자이고, 그리고 여자에서 가장 예쁜 곳은 얼굴이고...그리고 얼굴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은 '눈'이다. 눈이 아름답고, 예쁘고, 그리고 매력적인 여자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요즘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통계방법을 이용해서 미인의 얼굴모양을 유추해내고 컴푸터 그래픽으로 그림을 만들어낸다. 사실 아름다운 여자...미인의 기준은 여러사람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형태라고 한다. 그림으로 그리면 눈에 거슬리는 곳이 없는 얼굴이다.
사진으로 믿어지지만 사실은 부분을 고쳐서 만든 인조미인이다. 그러나 참으로 아름답다. 내가 찾은 수많은 사진중에서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랐다.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그냥 인터넷에 떠 도는 사진이다. 공짜로 주운 사진 치고는 수준급이지 않은가?
봄이 조금씩 여름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나른한 오후...잠시 머리를 식힐겸 컴속에 들어있는 나의 여인을 불렀다. 내친김에 친구에게 소개하고파서 이렇게 몇자를 적는다. 보시라...그리고 웃으시라...그러면 행복한 마음이 드시겠지?
오랫만에 친구의 전화를 받고...성의를 다하고 예의를 다하는 그 마음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격식을 차리거나 형식을 따지면 귀찮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좋아보이고 수준이 있어 보여서 좋다. 친구간에 반말이 친해 보였는데...이제는 부드러운 존칭과 존대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 머뭇거리며 단어를 찾고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는 그 작은 침묵이 나는 너무나 좋았다. 늘 그런 것 같다. 거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이...찬 것보다는 김이 나는 것이...센 바람보다는 잔잔한 바람이...내 마음을 더 끌게한다.
여인의 얼굴을 바라보며...웃는다. 그런걸...'그림에 떡'이라고 한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