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실체가 없음을 깨우치는 가르침
보디사트바 관음은 <나>라는 생각을 떠나서 영원한 평안에 머물고 있다
사리 수행자야,
눈에 보이는 모두가 거짓이고
거짓이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곧 거짓이고
거짓이 곧 눈에 보이는 것이다
들리는 소리, 느껴지는 냄새, 맛, 감각 그리고 의지 까지도 그렇다
사리 수행자야,
<나>라는 생각을 떠나면 모든 것이 진리이다
그 진리는 만들어지거나 사라지지는 것이 아니다
그 진리는 더럽혀지거나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진리는 커지거나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이 진리이고
들리는 소리, 느껴지는 냄새, 맛, 감각 그리고 의지 모두가 진리이다
눈, 귀, 코, 혀, 신체, 마음 도 진리이고
그것들을 통해 느끼는 것도 진리이다
또한
그것들로 인해 생기는 세상도 진리이고,
그들로 인한 깨달음 또는 깨달음 못함 까지도 진리이고
늙어죽는것 또는 늙어죽지 못하는 것 까지도 진리이다.
이런 가르침도 진리이고
이해해서 얻은 바도 진리이다
그래서
보디사트바들은
<나>라는 생각을 여의어서
영원한 평안을 얻느니라
그 덕분에
마음에 걸림이 없고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여태껏 지녔던 생각을 모두 버리고
결국에 영원한 평안에 들었도다
모든 깨달은 이들은
<나>를 버림으로서
마침내 보디사트바 경지를 얻었느니라
이 가르침은 신도 받들고
이 가르침은 환한 미소를 만들고
이 가르침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이 가르침은 모두에게 평등하다
너의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리라
참으로 진실이다
그래서
이 가르침을
'<나>라는 실체가 없음을 깨우치는 가르침' 이라 한다
싯구절로 읊으면 이렇다.
가세,
가세,
우리모두 어서 가세,
영원한 평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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