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흔하게 하는 말 중에 '도'를 닦는 중이라거나, 아직 '도'가 부족해서...어쩌구 하면서 흔하게 '도'라는 말을 자주한다. 절에가서 '도'를 닦는가거나, 혼자서 '도'를 닦는 중이라는 말도 아주 흔한 말이다. 그러면 과연 '도'는 무엇인가?
한문으로 '길' 이라는 의미로 '道'를 우리는 '도'라고 읽는다. 하지만 여기서의 의미는 '길'이 아니라 '방법' 또는 '수단'을 의미한다. 확대해서 해석을 하면, 수행방법이나 공부방법가 된다. 무엇을 수행하고 공부하는가? 결국은 '팔정도'라는 니르바나를 성취하기 위한 방법을 의미한다. 영어로는 Noble Eightfold Path (고귀한 여덟 길)로 번역한다.
중국으로 불교가 전래되기 전에 이미 도교(道敎)에서 신선사상이 있었고, 신선이 되기위해 '도'를 닦는 일을 했기에, 그 단어가 그대로 사용되어서, 무엇이든 통상적인 것이 아닌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을 '도'라고 해 온듯 하다. 하지만 불가에서는 '도'란 반드시 팔정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도를 닦는다는 말은 '고귀한 여덟가지 방법를 철저하게 수행한다'는 뜻이 된다.
그 여덟가지 란 , 올바른 이해, 올바른 생각, 올바른 언어, 올바른 행위, 올바른 생계수단, 올바른 노력, 올바른 알아차림, 올바른 정신집중이다. 또한 여기 올바르다는 것은 살아있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게 어떠한 차별도 없이 무한하게 베푸는 자비로움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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