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죽이기

흔적이란

덕산연담 2011. 7. 5. 14:21

 

어떤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 이것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제일의 진리라고 외친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인생이 괴롭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에너지가 없으면 변하지가 않는다는 뜻이다. 깊이 생각하면 행복은 에너지가 사용되는 곳에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 에너지가 사용된 흔적이 추억이고 경험이고 우리의 앎이 된다. 에너지의 사용이 적을수록 그 기억은 희미하다. 가능하다면 최선을 다해서 내가 지닌 에너지를 쓰고 또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과도하게 에너지를 써 버린날...흔적도 기억도 없다. 모든 것이 흰색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양에서 나오는 광선은 백색 광선이다. 그안에는 7가지 아름다운 색이 숨어있다. 나는 어렵게 그 흔적을 찾고 있다. 결국은 없는 것을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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