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지난주 주제로 수업을 받았다. 원래 처음 소설을 쓸때는 「첫인상」이라 했는데 나중에 제목을 바꾸어서 출간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제목은 너무나 구체적인 내용을 끌어낸 것이고 책속에 흐르는 줄거리나 내용은 아주 젊은 남녀간의 사랑을 자세하고도 박력있게 그렸다고 생각이 된다. 주인공으로 생각되어지는 남과 녀-다아시와 리지-의 가장 큰 특징이 오만함과 편견투성이로 대표되기에 사랑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제목을 그렇게 하지 않았나 한다.
딸이 많아서 바겐세일을 하다시피 얼른 처리를 해야하는 부모의 서두룸이나 무모스러움을 잘 방어하면서 자기의 의사대로 인생을 잘 결정하면서 꼿꼿하게 사랑을 쟁취하는 리지의 지혜로움이 모든 남성의 사랑을 받을 만 하고 인정이 된다.
돈 많고 잘생기고 귀족인 다아시는 힘들이지 않아도 예쁘고 아름답고 집안이 좋은 여자들이 줄을 서서 사랑을 해 주려고 애를 쓸텐데 모든 어려움을 스스로 감내하면서 리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귀해 보인다.
처음에는 다아시가 밑지는 장사로 생각이 되었다. 꼭 리지가 아니라도 주변에는 더 훌륭한 여자가 있을 것이라는 통념에서...그러나 다아시가 사랑을 고백하며 왜? 리지를 사랑했는가를 이야기한다.
...당신의 밝은 웃음과 명랑한 성격...
나는 수긍이 간다. 다아시의 모든 조건을 다 주어도 리지의 품성이 더 낫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이 결혼은 처음 생각과는 반대로 리지가 밑진다 이다. 그러나 리지가 다아시를 받아줌으로서 그들은 행복할 것 같은 미래가 암시가 된다.
1816년 당시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기에 출판을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후 사람들은 리지처럼, 아니면 다아시 처럼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니면 그렇게 꿈이라도 꾸며 산다. 나도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