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어불서 모임에서는 부처님이 깨달음 얻고 나서, 마라(악마의 신)과 부라마(착한신)이 등장하는 장면을 읽었습니다.
신(God)를 석가모니 내면의 잠재의식의 비유로 끌어드리고, 전지전능한 신으로 대접하지 않고 우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Nirvana 깨달음이 필요한 존재로 활용하는 것이 너무나 멋졌답니다.
모든 면에서 마라의 능력이 석가모니 보다 뛰어나지만, 자비심이 없어서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하였기에 자비심의 개발을 다시금 일깨우고,
석가모니 부처님이 자기의 설법을 이해할 인간이 없을 거라 단정할때, 부라만은 부처님에게 거듭간청하여 결국은 초전법륜을 돌리시게 되었다는...그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부처님의 자비로운 법음을 듣는 영광을 누리는 셈이죠.
Only when we learn to live from the heart and to feel the suffering of others as if it were our own do we become truly 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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