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감을 짜려면 실이 워낙 가늘고 화학성분이라서 정전기로 인해 잘 끊어진다. 그래서 이런 정전기를 방지하고자 피마자 기름을 뿌린다. 옷이 상하지 않고 나중에 잘 없어지는 기름이다. 그리고 일차로 흰색 또는 검정색으로 염색을 하고 섬유가 부드러워지라고 유연제라는 기름을 바른다. 그후에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그 기름을 날려보내야 하는데 그 과정을 텐터링이라고 한다.
그렇게 날려보내는 기름이 공기를 타고 주변으로 뿌려지면 냄새의 원인이 되고 주변이 매우 더러워진다. 그 공장 근처에 사는 분들이 불만이 생기게 마련이고, 곧 민원으로 연결이 된다. 그래서 우리가 개발한 Multi-Scrubber System을 설치하고, 그 굴뚝에서 나오는 기름연기을 모조리 잡아서 굴뚝을 깨끗하게 하고, 잡은 기름을 회수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는 놀래고, 신기해 한다. 앞으로 많은 회사가 관심을 가지고 하지 않을까?...무척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