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죽이기

It is none of your business

덕산연담 2013. 3. 6. 17:26

 

It is none of your business. 우리말로 '참견마'이다. 남이야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참견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말을 부처님은 '남의 소를 세지 말라'고 표현을 하셨다. 자기의 수행을 점검하고 내 정신적인 능력이 더 커지고 자라나는 것을 신경 쓰고 집중을 해야지 남이 무엇을 하든 그 것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했다.

 

세상의 모든 일과 맞서지 말고 이해하고 받아드리고 넘어가려면...신경을 그 쪽에 두지 말아야 한다. 내가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으면 그 일에 얽매일 확율이 높아진다. 배가 고픈 사람은 음식의 맛보다는 양을 따지고 그 반대는 양보다는 맛을 따진다. 음식은 늘 같지만 사람의 여건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다. 진실은 조건을 없어야 그때서 보인다. 새의 소리는 그냥 소리일 뿐이다. 아름다운 소리도 아니고 듣기 싫은 소리도 아니다. 단지 내가 어떻게 듣고 느끼냐에 따라서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 이런 소리를 멀리 두고 객관화 시킬때...이 소리를 None of my business라고 할때 세상은 평화롭고 내가 행복해진다. 조건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칭찬도 또한 거칠은 비판도...내가 흥미를 가지지 않으면 그냥 소리이다. 냉소적이지 않고 마음 속으로 챙긴다면, 마음을 평온하고 늘 깨어있는 방법중이 될 듯하다.

 

It is none of your bussi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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