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쏠림

덕산연담 2011. 6. 16. 15:05

에너지의 쏠림은 꼭 사고를 일으킨다. 지진이나 화산폭팔이나 지금 우리가 격는 재앙은 모두가 지구 속에 저장된 마그마에 남은 에너지의 분출이고 쏠림현상이라고 과학자는 설명을 한다. 더 추정을 하면 지구가 더워져서 빙하가 녹고 그 녹은 물이 바다에 들어와서는 지구의 무게 중심이 달라져서 달라진 무게 중심을 다시 맞추는 작업이라는 설명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에너지의 배분이 사실은 어렵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에 내 의지랑은 별개이다. 내가 무엇인가에 쏠려서 있다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루어야한다. 뉴튼 경은 이런 것을 작용과 반작용으로 설명을 하셨다. 엄청 좋았던 것 만큼이나 엄청 공허함이 커지는 이유이다. 그런 공허함이 너무나 크면 사고가 난다. 공허함을 달래는 길은 머리의 작용을 둔하게 하는 술이나 약물이 된다.

 

친구의 문자를 보면서 그의 공허한 마음을 본다.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충격이란 내가 경험하지 못한 크기의 에너지가 나를 덥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경우는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 내가 생각하는 것의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 무엇일까?

 

... 스페인의 군대가 타고온 말을 보고 충격에 빠진 인디오들.

... 징기스칸 군대가 인도에서 본 몸집 큰 코끼리를 보고 충격에 빠진 사건

... 일본 사람이 포루투칼 군함을 보고 충격에 빠진 일

... 조선시대 기관차의 경적 소리를 듣고 놀래서 나온말..화통을 삶아 먹었나?

 

 

나는 무엇보다도 마음 속에 품은 에너지의 쏠림을 두려워한다. 그 에너지가 다시 평정을 찾을 때까지는 불안하기에...충격에 가까운 열정에 나는 지금도 흔들린다. 나의 에너지는 평정은 커녕 더 쏠리나보다...더운 날씨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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