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게라는 음식을 먹는 나라는 아마도 우리가 유일하지 않을까? 도대체 음식을 섞어서 푹푹 끓인다는 생각은 '가난하고 추운지방'이라는 원인 가장 클 것이다. 그런데도 다행하게도 김치라는 음식이 아주 유산균이 많은 건강 식품이라서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음식문화가 탄생을 한 것이다. 건강식이다.
무엇인가 자기의 일을 하고나서 배가 고픈을 느낄때 강렬한 맛을 먹으면 정신이 들것 같은 느낌에서 가장 머리를 스치는 음식은 김치찌게라 생각한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밥맛을 나게하는 그런 엑기스가 있는 음식이니 말이다.
또 하나 관심거리는 그런 뜨거운 음식을 배달을 해 준다는 것이다. 어떤 음식점은 가스렌지까지 가지고 와서 현장에서 데우거나 더 끓여서 먹도록 서비스를 한다. 참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놀랍고 환상적인 이야기이다.
외국 친구가 와서 시간이 없기에 사무실로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은 적이 있다. 그 추억을 만나기만 하면 이야기한다. 그래서 내 외국 친구가 오면 누구를 막론하고 한번은 짜장면이든 아니면 김치끼게든 시켜서 먹는다. 다들 그런 문화에, 그런 서비스에 혀를 두른다. 다들 이런 문화가 우리나라를 부자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음식은 무슨일을 하고 나서 먹는가? 그리고 누구와 먹는가?...이런 환경적인 요소가 식욕을 다르게 한다. 물론 음식도 맛있어야 하지만 메뉴의 선택과 그 분위기가 잘 맞아야하리라.
김치찌게...아마도 그 음식은 고된일을 하고 허기진 배를 허겁지겁 채우고 싶을때에 최고라 생각한다. 거기에 맥주나 소주한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이구...
배불러서 얼굴에 흡족한 미소로 세상 편한 모습을 한 너가 이쁘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