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가족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분은 가족이 없단다. 혼자 살고 있단다. 자식도 없고 마누라도 없고.
'나는 그 분이 사는게 홀가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뭔 걱정이 있겠냐고'덧붙이면서.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분은 가족이 있었으면 한단다. 그런 말을 하는 그 분위기가 진심을 담은 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그 순간 갑자기 스치는 생각이 나를 깨운다.
늘 일상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버거운 것이 가족을 거느리고 사는 일이라면서 벗어나면 무장장 홀가분 할것 같던 가족이 소중한 것임을. 그려 누가 나에게 왜 사냐고 물으면? 가족이 행복하고 잘 살기를 위해서라는 말이 솔직한 대답이리라
그 분의 쓸쓸한 표정이 나의 일상적인 불평을 잠재우누나. 가족...무겁지만 소중한것.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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