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골프를 권하면서

덕산연담 2017. 11. 30. 11:51

 

늘 바쁘지? 늘 마음에 부족함이 있지?... 아쉬움이 남아서 좀더 다른 무엇이 있을거라 기대를 하면서 촌음을 아껴서 연구에 매진함은 참으로 멋지고 훌륭한 일이다. 그점은 높게 칭찬하면서 격려를 한다.

 

하지만 그런 너의 생각도 너 만이 여태까지 해온 습관에서 비롯됨을 안다면 좋겠다. 늘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은 맞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돌려서 생각을 해 보자는 거지요. 마침 시간 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하니, 정말이지 골프를 입문하기를 바란다. 남들과 어울려서 재미를 나누는 정도 실력이 되면 좋을 정도로 목표를 낮추어 잡고 그냥 한번 해 본다하고 하면서 하는 거지요.

 

나중에는 아마도 욕심이 나서 싱글스코어도, 이븐파 까지 해보려고 애를 쓰는 너의 모습이 아빠는 그려진다. 아마도 골프가 네게는 잘 맞을 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 운동이 앞으로 삶을 매우 윤택하게 해 줄거라 확신도 한다. 골프라는 운동이 성질급한 한국인 들에게는 아주 잘 설계된 점이, 그래서 그 급하고 서둘름을 치료해주는 장점이 있어서다. 우선 넓은 골프장을 걸어서 다니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요즘 자주 이야기하는 힐링이 되고도 남는다.  머리를 식혀준다는 표현이 더 너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겠지?

 

이번 5월 학위식에 미국가면, 함께 라운딩을 꿈꾸어 본다. 멋진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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