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200원이면 따뜻한 원두커피를 먹을 수가 있다니~ 참으로 좋은 세상이고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커피는 모슬렘 사원에서 수행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마시면서 '마셔도 안취하는 술'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누군가에게 들은 기억이 있다. 확실히 취하지 않는 것은 맞는데, 술 이상으로 기분을 업시키는 작용을 한다. 마음을 달래고 기분을 전환하고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기에는 따뜻한 커피만 한 것이 없다.
가격도 가격이고 맛도 맛이지만,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는 편의점이 구멍가게라서 어디든 있으니 이런 급의 커피를 장소에 구애 받지를 않고 말이다. 오늘도 그 커피 한잔에 내 마음이 환해진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