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15 10 봉사모임결산

덕산연담 2015. 10. 26. 15:24

전날 밤에 내린 빗님이 대기 중의 모든 먼지를 몰고 가시고, 눈이 시도록 파란 하늘과 오색 단풍이 우리를 유혹하는 이 멋진 가을 날에...모든 일정을 접고 봉사하려 나와주신 우리 법우님께 감사와 축복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시는 모든 일을 뜻대로 이루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텅빈 법당에서 분주하게 음식을 만들고, 신나게 퍼 주셔서 오신 노인분들이 얼마나 환한 얼굴로 나가 시던지 아주 보기가 좋았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만든 음식임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듯, 그 분들의 칭찬과 표정에서 우리의 봉사가 헛되지 않음을 짐작하고도 남았답니다.

 

배식 전에 잠깐 108배의 참회정진과 간단한 예불을 우리끼리 해 본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불교에서는 늘 자기의 수행을 스스로에게 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 수행의 방법은 각자가 선택을 한 것이지만, 그 수행의 결과로 자기의 마음과 행동이 바뀌는 지를 재 확인해야 합니다. 수행은 요즘 말로 Change 또는 Transform이라고 번역을 합니다. 다시 이 영어를 번역하면 천도(遷途-6도 윤회중에서 더 낳은 차원으로 옮김)가 더 어울립니다.

 

아무튼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다음과 같이 정산내용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환희장엄 팀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