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 MAN킹스맨 이라는 영화가 아주 유쾌했다. 코메디 같으면서도 진지하고, 저질스러우면서도 매우 지성적이고, 오락 같으면서도 배움을 주는 요즘 보기 드문 영화였다. 살짝 영국의 문화를 접하는 좋은 기회도 되고. 영국에서 자랑하는 007사나이의 버젼 업으로 보면 좋을 듯하다. 스릴은 007과 버금가면서도 참으로 유익하다.
명대사를 적어본다.
해리(양복입은 분)이 에그시(젊은이)에게 하는 말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타인보다 우수하다고 해서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과거의 자신보다 우수한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고귀한 것이다."
에그시 독백 : "현실은 영화와 다르지"
에그시가 감옥에 있는 공주랑 하는 대화 :
에그시: 냉큼 세상을 구해올테니 키스 이상을 해주세요!!!!!
공주: 세상을 구하고 오면 뒤로 하게 해줄게요
해리가 에그시에게 하는 희망적인 말 : 뭐가 보이지 ? 난 가능성 있는 젊은이가 보여.
내 눈에는 제대로 살고 싶어하는 젊은이가 보여
요듬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마트 폰에 필수인 유심 칩을 응용한 범죄를 꿈꾸다니 참으로 아이디어가 폼난다. 나누어주는 유심칩으로 바꾸면 공짜 통화에 공짜 데이터 사용이라니 전세계에서 난리가 나고 모두 바꾼다. 그런게 영화가 아니고 현실이라면 아마도 나 역시 그렇게 했으리라. 공짜라고 하면 함정이 있는 건데...그런 사리판단이 안되다니 아직도 난 이성적이 못 되나보다.
누가 공짜라고 하면, 난 이제는 생각 좀 해보고 받아야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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