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일년에 한번은 다 모여서 파티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돈이 아깝고 시간이 여유가 없고..등등의 작은 생각에 매몰되면 큰 흐름을 잃을 수가 있다. 공부에 바쁘고 해야할 일이 많지만 모두가 모여서 사랑을 확인하고 여유로운 삶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다. 한 번 두번 하다보면 전통이 되고 룰이 되어서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내가 나가는 것 보다는 오고 싶은 곳으로 돌아 오는 것이 더 현명한 거다. 외국에 나가 있다가 연말에 잠시 한국에 돌아와 한국음식을 먹고 친구를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일 것이라는 생각이 늦게서 깨달았다. 참 잘한 듯하다. 벌써 비행기 표를 사고 준비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설레이게 하는 무엇인가는 착하고 잘하는 일이 맞다.
흔히 불교에서 반야라고 하는 Prajna가 지혜로만 해석을 했는데, 오늘은 에너지로 재 해석한 것을 읽고는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넘치는 자비의 에너지라는 표현에. 그렇다. 모든 것이 완성이 되면 그 다음은 넘쳐서 흐르는 것이다. 더 바람이 없고 더 추구하는 바가 없는데...결국 그 에너지는 어디로 가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자연스럽게 흘러가리라...
쉽게 준비가 끝난 연말파티는 그냥 집에서 옛날식으로 하면 된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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