霜輕葉未苦 상경엽미고 서리 가벼워 나뭇잎이 괴롭지 않고
夜靜風初歇 야정풍초헐 밤이 고요해 바람도 막 그쳤구나.
玉琴爲誰彈 옥금위수탄 옥 그문고 누굴 위해 타 볼까?
空山對明月 공산대명월 빈 산에 밝은 달을 마주하고 있다네.
차운로(車雲輅:1559~?)지안스님 번역
서리가 살짝 내려서 아직 나무잎은 고통스럽지 않고
초저녁 불던 바람 그치고 나니 밤은 더욱 고요하다.
멀리서 들려오는 고운 거문고 소리는 누구를 위한것인가
말없는 산 위에 밝은 달이 두둥실 떠있구나
(환희장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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