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명품 Denby 머그컵
덕산연담
2017. 7. 25. 15:20
늘 잘생긴 머그컵은 날 유혹한다. 내가 만든 커피를 마실때마다 조금 색다른 머그컵이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러다보니 자주 컵을 사는 셈이다. 관광지에서나, 여행지에서 내가 특별하다고 생각되면 기념품으로 산다. 그 컵에 따뜻한 커피를 채우고 정신을 가다듬어서 호흡을 가다듬으면 평온이 절로 찾아온다.
우연히 만난 Denby 머그컵이 눈에 들어왔다. 하나(파운틴)를 고르고는 이내 또하나(임페리얼블루)를 골랐다. 이 놈이 맘에 들면서 저놈도 마음에 들어서다. 번갈아가면서 커피를 마신다. 정다운 분이면 나누어서 마시고 싶다. 너하나, 나하나...잘 만든 컵이 날 행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