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코끼리가 짱~!

덕산연담 2017. 3. 23. 15:05

 

조각을 한다는 것은 입체적인 감각이 뛰어나야 한다. 그래서 조각을 보면 그 것을 만든 작가는 얼마나 애를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덧대거나 이어서 붙이는 것이 아닌 파내면서 하는 조각품은 더욱 그렇다. 한번의 실수로 작품은 망가진다. 내가 코끼리를 좋아하는 것을 아는 분께서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을 구해다 주셨다.

 

코끼리는 귀와 코가 핵심이다. 실제로 코끼리가 귀를 앞으로 내세우고, 코를 하늘로 높이 들면 그위세가 너무나 당당해서 누구도  덤빌 생각을 하지 못할 것 같다.

 

아름답다 못해서 성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코끼리 조각을 내방에 두니, 마음이 든든하다. 상서로운 일이 늘 있을 듯한 기운이다. 너무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