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값
친하니까 허물없게 이야기 한다는 것이 가끔은 친구에게 상처를 준다. 사실 상처를 준사람은 준 줄도 모르는게 현실이다. 왜나하면, 의도한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임을 주관하다보면, 중간에 슬쩍 간다거나 약간 언짠은 듯한 느낌을 받거나 할때는 이유도 모르면서 그 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낀다.
그래서, 나중에 전화로 확인 겸 상황 파악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왜 슬쩍 갔는지? 무엇인 섭섭했는지?를 물어보면...
(10년전 상황): 자초지종 억울함을 털어 놓고 자기가 옳다고 주장을 한다. 심지어는 나중에 갚아 줄 생각까지도 한다.
(이번 송년회 상황) : ...나이가 얼마인데 그런 말따위에 섭섭하냐고, 이제는 초월하고 그러려니 한다고 오히려 날 위로한다.
나이를 제대로 잘 먹고 잘 이겨내는구나 하는 생각에 새삼 그 친구가 자랑스러워졌다.
<일본말 번역>
정신줄 놓으면 안돼요 오래오래사세요
나이가 들면 나서지 말고 욕설, 우는소리, 험담, 불평하지말고 다른사람을 칭찬하세요
아는 것도 모르는 척하고 바보가 되는 겁니다. 정신줄 놓으면 안돼요 오래오래사세요
이기면 안돼요. 지세요. 언젠가 신세질 몸이라면 젊은 사람이 돋보이게 하고 한 발 물러서서 양보하세요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고 늘 고맙다고 하세요. 정신줄 놓으면 안돼요 오래오래사세요
아무리 돈이 있어도 죽으면 못 가져가요
그사람 정말 좋은사람 이야 그렇게 다른 사람이 말하도록 살아있는 동안 다 뿌려서
산처럼 덕을 쌓으세요. 정신줄 놓으면 안돼요 오래오래사세요
그러나 그것은 표면상이고 죽을 때까지 돈을 손에서 놓지 마세요 돈이 있기 때문에 잘해주고 모두가 아부하는 거예요
비밀이지만 정말이예요. 정신줄 놓으면 안돼요 오래오래사세요
자식들, 손자들, 세상사람들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있는 좋은 노인이 되세요
머리를 맑게하고 삶의 보람이 될만한 취미를 하나가지고 정정하게 오래사세요 정신줄 놓으면 안돼요 오래오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