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불타 석가모니'책 읽기 모임 후기
덕산연담
2015. 8. 18. 15:08
노-숲 법우님이 백방으로 오늘의 수업을 알린다. 연휴가 끝나는 시점이라서 다들 정신이 없는 모양이다. 내가 참석을 한다고 답을 하니...참석률이 최고라고 칭찬을 한다.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 참석률은 곧 성실성을 의미하기에 더 기뻤다. 사실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도 좋다.
오늘은 부처님의 1번 제자 사리뿌트라 (사리는 엄마의 성이고, 뿌트라는 아들이라는 뜻-관문셈 설명)-지혜제일, 2번제자 목련-신통제일 그리고 3번제자 마하가섭-법통제자 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아주 실감나게 그려 놓았다. 종교의 초월적인 관점을 꼭 생각해야 된다는 말에 나도 동감을 한다. 마하가섭은 부처님과 비밀리에 둘이서 만나서 밀담을 나누었다고 한다. 둘이 사귀었나?..ㅋ ㅋ
진도는 226페이지 '최초의 제자'에서 267페이지 '수닷타의 공양'까지 나아갔다. 다음 시간에는 '기원정사의 건립'부터 시작을 한다.
늘 그러하듯, 아는 이야기를 똑 읽고 새기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수행이다. 그러다보면 성숙하게되고 이번생에 못하면 다음생에는 꼭 이루리라. 뒤 돌아보면 얼만 전의 내 모습이 초라하다고 느낀다. 이 만큼 앞으로 나갔다는 증거가 아닐까? 너무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