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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설날..원각사
덕산연담
2013. 2. 14. 10:35
영하 12도를 넘나드는 추운 동지 섯달 마지막날에 무려 202분이 오셔서 허기를 달래셨다. 짜장밥이다. 계란국과 김치를 곁들여서 어르신을 모셨다.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 그리고 참으로 많이도 드신다. 국을 더드리고 밥을 더드리고 천천히 많이 드시라고 보리스님과 봉사자는 합창을 한다.
스님은 마이클 잡으시고 법문을 하신다. 예불문 정도는 외우고 절에 가면 최소한 밥은 넉넉히 먹을 수 있다고 하신다. 봉사자 한사람씩 호명을 하면서 덕담을 하신다.
흐뭇한 얼굴로 절을 나서는 어르신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 함께한 법우님과 기꺼이 공양을 받아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
내일과 모레도 떡만두국을 공양한다. 더 큰 잔치집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