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죽이기

손가락 다친 친구에게

덕산연담 2012. 1. 19. 13:39

친구에게,

 

안녕? 만일에, 정말로 만가지 중에 하나의 경우가...다른 사람이 친구의 엄지 손을 그렇게 해 놓았다면 지금 친구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또 만일에, 누군가 제안하기를 당신의 엄지 손을 그렇게 만들테니, 돈을 준다면 얼마나 받아야 마음이 허락을 할까?...또 만일에, 죄를 지어서 벌을 받아야 하는데, 그 벌이 지금 당신의 엄지 손가락처럼 하는 거라면, 어떤 죄를 지으면 그 벌이 마땅하다고 인정이 될까?

 

하지만, 내가 실수로 그런 것이라서...누구도 원망하지 못하고, 돈 들여서 치료하고, 그리고 오히려 내 손가락에 미안에 심정이 아닌감?...ㅋㅋ

 

큰 깨달음은 늘 사소한 사건에서 생기는 거거든...큰 잘못을 이 벌로 사함을 받고, 굶주린 돈은 이렇게 보상을 받아 부자가 되었고, 나를 용서하듯 다른 사람을 용서함을 몸으로 체득하여 잊지 않는다면...이보다 더 큰 깨달음은 없겠지?

 

밥먹을 시간이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