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년 운영진 구성 진행상황
늘 깨어있으라...내가 어떤 생각에 함몰이 되어 있는가? 살피라. 너무나 흥미로운 광경에, 아니면 너무나 감미로운 음악에 푹 파묻혀서 행복해 하는가? 아니면 너무나 괴로운 장면과 고통스런 소리에 무서워하는가?
내가 좋아 하는 일이면 행복하다 좋다고 말하고, 내 이익에 반대되면 그때는 괴롭다 표현한다. 그래서 늘 깨어 있어서...괴로움도 행복도 거기가 거기라는 벗어남을 즐기라. 있는 그대로가 진리이고 현실인것을...
인터넷의 모임인 우리 '불여사'는 수행에 아주 적절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일단은 절이 없고, 집이 없기에 부담없이 떠돌이 하기가 '운수납자-雲水納子-바람처럼 물처럼 자유롭게 다니는 수행자'를 흉내내기가 좋다. 단지 닉으로만 불리우고 일체의 모든 세속의 과거를 묻지 않는 것도 너무나 출가자들의 행위와 비슷하다.
불가에서는 오직 깨달은자-끝없이 자비로운 사람-가 결국은 주인이다. 나보다 자비로운 사람을 발견하는 일이 곧 수행이기도 하고. 나이가 어리고 수행이 많지가 않아도, 더 높은 자비를 가진 분을 스승으로 모시고 그 분의 발에 이마를 조아리고 존경을 표하는 전통이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그래서 금강경에도 시작을 그 장면에서 한다. ...스승의 발에 이마를 대고 절을 한 다음, 스승 주위를 오른쪽으로 세번 돌아... 너무나도 평화롭고 행복한 광경이 그려진다. 나도 그때 그 제자이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인터넷의 특성상...일면식도 없는 법우님과 잠깐 뵌 적이 있는 법우님들이 운영진을 스스로 하신다고 연락을 받았다. 그 법우님은 남양주거사, 시골농부, 솔지, 은혜지, 은혜지동행, 마수리, 일행지, 반야심 (8명) 이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기특한 일이라 생각한다. 10명내외로 구성하여 임원진이 자유롭고 여유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불여사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다른 법우님들께 마음의 평화와 환희가 된다면 다시 그것은 우리의 기쁨이 되리라 믿으면서...
아직 2~4분을 더 모시고 싶다. 그래서 멀지 않은 어느 좋은 날 조용한 절에서 만나 인사도 법회도 하고 소임도 정할 예정이다. 물론 임원진은 한달에 한번씩 정기순례 준비를 위한 유명 사찰을 사전 답사를 함께하고, 거기서 수행 법회와 기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수행, 즉 내 안은 자비를 발견하는 일을 부지런히 행하고자 한다. 약속대로 11월30일까지만 받으려 한다.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
환희장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