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행복에 대한 기록
덕산연담
2011. 5. 4. 10:35
올림픽 기록이라는 말은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선수의 능력이 향상된 결과물이다. 주로 기록의 갱신이란 인간의 능력 한계를 극복한 일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도 하고 즐거워한다. 마찬가지로, 살면서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면, 아마도 그 기록을 갱신할 때 마다 더 감동을 받는 삶이 되지 않을까?
더 향기로운 와인을 마시면서 그 풍미가 좋았다던가, 친구가 자기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어서매우 흡족하던가, 체력적으로 힘겨운 일을 아주 훌륭하게 마무리를 하던가...등등 기록을 갱신하는 무엇처럼 행복감을 느끼는 농도가 다를때 행복한 기록을 남겨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점수를 메기는 일이 가능할 까?...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한 헛 수고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가 않았다.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시로, 그림으로 ,음악으로 또는 춤으로 남긴이유가 된다. 행복점수 100점이라고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말이다. 지금 행복해야지 행복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작가들이 그 행복한 순간을 잡아보려고 무진장 애를 쓴다. 그래서 잡은 어떤 사람의 표정으로 인해 내가 감동을 받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기록을 남긴다는 생각이 남아 있다는 것은 곧 행복한 순간을 누렸다는 증거가 된다. 그것만으로 만족을 해야한다. 다음에 잡은 행복은 분명 지금의 이 행복보다는 훨 높은 것이 되리라...그래서 그 이름이 행복이다.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