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마음속에서 어떤 느낌이 온다. 연말이고 하니까 편안하게 인사 글이라도 올려야 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든다. 카페에 들어와서 보니 참으로 훌륭한 친구들이 많구나. 아름다운 글이 많이도 올려있구나...그런 감탄을 하면서 쭈욱 글을 읽어본다. 그리고 그 정성에 마음이 찡하다. 회장님을 비롯한 운영진들의 수고와 희생이 눈에 보인다. 그저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를...
이쁘고 훌륭한 글귀가 많을 것을 보니 우리도 삶에 경륜이 쌓였다는 이야기로 해석이 된다. 젊어서는 귀에 들어오지 않던 싯귀나 경귀가 이제는 많이도 마음을 울린다.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현하고 지난 날을 돌아보며 부족함을 아쉬워한다. 그리고는 이런게 삶이지 하면서 스스로 위로하고...
덕분에 잘 살았다. 덕분에 즐거웠다. 덕분에 행복했다...덕분에.
물고기 눈에 물이 보이면...사람의 눈에 공기가 보이면...다 살았다고 한다. 물이 있지만 느끼지 못하고 공기가 있지만 보지 못하는 그런 것이 정상이라고 한다. 모든 우리의 삶이 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는 속담과도 통하는 것 같다. 양지녁에 핀 이름없는 꽃처럼 스스로 만족하고 스스로 행복해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누구가 뭐라하든 우리는 귀한 존재~!! 올해의 모든 액땜은 내년의 큰 기쁨으로 보상을 받으리라 믿고 열심히 살아 봅시다. 주는 복 마다말고 받고, 달라는 복 마다말고 주시고...원하시는바 모든것 뜻대로 이루시길 비나이다. 이렇게 새해 인사를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