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아미타 부처님은 '서방정토 극락세계'-서쪽방향의 시원한 나라에 건설된 즐거움이 가득한 세상-에 늘 계시면서 '무량광 무량수'-끝없이 밝은 빛 그리고 죽음이 없는 영생의 삶-을 늘 가르치고 계신다. 그러기에 우리의 소원은 아미타부처님 계신 곳에 태어나서 사는 것이다. 그런데 자성불-내 스스로 부처-임을 가르치시는 석가모니부처님 입장에서는 내가 바로 '아미타 부처'라는 논리의 비약이 가능하다.
막연한 어떤 세상에서의 아미타 부처님이 아니라 내 마음에 지닌 불성을 잘 깨치면 결국은 '무량광 무량수'의 경지에서 노닐게 되므로 그 것이 바로 극락세계에 사는 것이 된다.
아미타 경지는 그런 한데, 그렇게 되려면 수행의 동반자이면서 도우미를 하려고 아미타 부처님의 화신으로 오신 분이 '관세음보살'이시다. 그 분을 통하여 우리가 원하는 아미타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 방법이 여태껏 나와 있는 방법중에 최선이다.
그럼 관세음 보살은 어떤 분인가? 일단은 몸이 풍만한 여인으로 상징이 되고, 무진장 화려하다. 옷과 악세서리가 장난이 아니다. 매우 능력이 있는 여인으로 묘사가 된다. 상징적으로 그 여인은 나의 어머니이고, 나의 연인이며, 나의 선생님이고, 나의 후원자이고...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질때 비로서 아미타 세상은 열린다.
만일 그대가 엄마라면, 그대가 낳아 길른 자식이 곁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대에게 아미타의 세계가 열린다. 자식에게 그대가 관세음보살이 될때 말이다.
결국은 사랑이 넘치고 넘치는 세상이 우리가 꿈꾸는 아미타 세상인 것이다.
예쁜 여인도 없고 애들도 없다면...살벌한 수행승만이 있고 가르치는 성인만 있다면 이세상은 '즐거움'이 없는 세상이 된다.
아미타 세상은 '즐겁고 즐거운 세상이고...늘 서늘해서 평화로운 서쪽의 기운을 지닌 곳이고...늘 사랑에 넘쳐서 밝고 힘찬 기운이 솟는곳...그래서 죽음이 두렵지 않은 내가 사는 이곳'이다. 거기에는 수만 수천의 관세음보살이 항상 우리를 돌봐주고 있다. 아무런 부족함이 없도록...
더 무엇을 바라나...그저 좋고 좋을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