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책-두뇌혁명

덕산연담 2009. 6. 25. 18:32

두뇌혁명 (범우문고 146)두뇌혁명(T,R. 블랙슬리 지음, 최현 옮김, 범우사 발행-범우문고146)이라는 책을 읽었다. 오래전에 유명한 분(누군지 잊었다)이 라디오에 출연하여 자기가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것은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 많아서 그랬다고 고백을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다른 책을 인터넷으로 사면서 단돈 2800원에 추가로 사게 된 책이다.

 

책은 부피가 작아야 한다. 역시 배달된 몇권의 책중에서 가장 가벼운 이책을 먼저 손에 쥐고 3일만에 다 읽었다. 내용은 매우 어려운 내용이다. 뇌에 대한 이야기이고 공학자가 쓴 책인 만큼 통계도 많고 추상적인 내용도 무척 많이 포함되었가 때문이다.

 

우선 정리되는 것은 '인생은 팔자'라는 말이 머리에 남는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우리의 뇌는 그렇게 발달을 하고 그렇게 만들어져서 결국은 '나'라는 독특한 인격을 만들고 살아 가게 한다. 이것이 이책을 다 읽고 난 나의 소감이다.

 

좌뇌와 우뇌의 역활분담이며 각각 뇌의 발달은 태어나기전의 유전적 요인과 태어나고 나서 교육에 따라 다르기에 하는 말이다. 사람마다 다르고 독특하다고 하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의 여태까지의 모든 교육은 좌뇌의 능력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라는데 동감을 했다. 좌뇌의 역활인 언어능력을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우뇌의 역활인 직감능력의 활성화에는 소홀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말을 하는 순간 좌뇌의 활동이 활발하다. 그러니까 운동을 잘 하려면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장악하는 것은 우뇌의 역활이므로 말 없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논리가 생긴다. 직감을 발달 시키려면 우뇌를 활성화 하여야 하는데 눈으로 보는 것이나 냄새나 맛이나 소리나 감촉도 좌뇌를 자극하므로 좌뇌만을 활성화하여 우뇌활성화에 방해가 된다.

 

아~! 그래서 절에서 조용히 동굴에 앉아서 명상 수행을 하는 것은 우뇌의 발달을 촉진하고자하는 노력이다. 흔히 말이나 머리로는 깨달음의 경지에 못간다는 말을 하는 이유가 그런 것이라는 추론이 된다. 철저히 말을 절제하고 (묵언) 모든 생각을 쉬고 쉬어서 속세에서 활성화된 좌뇌의 생각들(번뇌)를 잠재우면 서서히 깨어나는 우뇌의 활동에서 최고의 행복을 맛보는 것이리라.

 

우뇌의 활동을 도와주는 일은 말을 적게하는 일이 우선이다. 그다음은 왼쪽의 손과 발을 자주 사용하여 우측뇌에 자극을 주는 일이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나 악기 연주 같은 음악을 하는것이 좋다.  참고해볼 일이다.

 

그리고 여자가 '베토벤''에디슨''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중 천재가 못되는 이유가 좌뇌와 우뇌가 너무 일찍 분화되어 협력을 잘하기 때문이란다. 이에 비해 좌뇌와 우뇌가 늦게 분화되어 나중에 협력을 하는 경우는 어려서 적응을 못하는 바보가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 처럼)나중에 양쪽뇌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천재중 천재가 된단다.  참으로 '대기만성'-大器晩成-큰 그릇 만드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말과 일치를 한다.

 

아무튼 나는 나를 지배하는 것은 머리,즉 뇌의 활동이다. 행복하고 유쾌하게 사는일은 곧 뇌를 잘 다스리는 일이다. 그 만큼 중요하고도 중요하다. 참으로 좋은 책이라고을 추천하고 싶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