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뉴튼
영국을 방문하여 'West Minster' 교회를 방문하여 '아이작 뉴튼' 경의 동상과 무덤앞에 섯을때 묘한 감동과 흐뭇함을 잊을 수가 없다. 벌써 13년전의 일인가 보다. 나는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평생 업으로 삼아 일을 해온덕에 누구보다도 뉴튼경께 많은 신세를 진 턱이다. 힘을 계량화하고 수학을 정립하고...
요즘에 다시 출간된 뉴튼경의 전기를 읽으면서 다시금 그 시대의 배경과 학문의 흐름이 느껴진다. 특히나 1664년과 1665년 사이에 뉴튼경이 발견한 자연의 진리는 너무나 획기적이어서 그 해를 신비스런 해라고 하기까지 했단다. 외계의 누가, 신이라는 무엇이 도와준 것을 아닌가 할 정도로 그가 정리해 놓은 이론과 내용은 너무나 어마어마한 것이란다.
런던의 대학시절..페스트가 창궐하여 시골로 피신가서 있던 시절이라니 참으로 아니러니 하다. 무슨 법칙이니 무슨 원리니 하는 모든 것이 그 시절에 나타났다. 무진장 남의 이야기로 느껴지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 오면서 조금씩 신비를 벗어가는 것이 참으로 재미있다.
중학교에서 시작한 물리시간에 무조건적으로 공부를 하고 암기하고 일방적인 선생님의 강설에 꼼짝을 못하던 시절, 모든 것이 남의 이야기이고 신기한 내용이었는데..그렇게 낯설은 외국인의 이름을 처음 보았는데...그렇게 존경하는 사람의 무덤을 찾아서 고개를 숙이고 동상이나마 마주 보다니 너무 감격적이었다.
이제 그 분이 살던 시대의 모든 내용을 자세히 읽을 기회가 되니 새록새록 모든게 새롭다. 여기 그 책을 적으면 좋은데 지금은 없다. 수일내 적어 놓을거다..ㅋㅋ
깊어가는 가을에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나 취미를 찾아서 흠뻑 취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자기의 삶을 꾸미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남을 탓하기는 너무나 많은 새월이 흘렀다. 이렇게 스스로를 채찍한다. 촌음을 아끼라고...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