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Dark Knight
덕산연담
2008. 9. 6. 16:09
우리말로 번역을 하면 '흑기사'가 어울릴까 ? 한동안 영화시장을 떠들석하게 하던 영화의 제목이다. 미국식의 영화이니까 내용은 뻔한 이야기 이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넘치는 영화였다. 무려 2시간 반이나 걸린다 한번 보는데.
아이 맥스로 만들었다는 말을 듣고 용산 IMAX전용관을 찾았다. 역시 크고 넓고 음향효과가 만점이었다. 일반 영화랑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아이맥스를 즐길까? 그것이 나의 관심이었다.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로 만드는 것은 너무 돈이 많이 든다고 한다. 일부 장면을 그렇게 아이맥스로 햇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일반 대화장면등 대사가 있는 부분은 제외하고 나르는 장면이랑 빌딩상공을 찍은 것은 아주 멋지게 보였다. 아이맥 효과가 확실히 있었다. 마치 내가 날으고 뛰어 내리는 것과 비슷했다. 괜찮다는게 내 느낌이다.
오전에 조조를 보았는데 무려 아침 8시20분이 시작 시간이었다. 조금은 무리이었지만 그래도 흑기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런 대사가 머리에 남는다.
'동이 트기 바로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신임검사
'영웅으로 죽든가 아니면 영원히 악당으로 살아가든가'-배트맨
'얼굴을 들어내지 않는 그를 우리는 Dark Knight라 부른다'-경찰청장
가슴에 작은 감동이 남는다. 정의를 위해 희생하는 모든이들의 감동적인 삶이 듬푹들어 있는 영화이었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