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볶음밥

덕산연담 2008. 8. 19. 08:48

요리는 누군가를 즐겁게하는 매력을 지닌다.  맛의 있고 없음은 마음 씀씀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퇴근후 우리집 주방은 이제 막 불을 피우고 저녁을 준비하는 상태.  밥은 아침에 한 찬밥이다. 무엇을 요리해서 먹을까?

 

양파, 당근, 감자, 버섯을 볶아서 그 것을 반찬으로 먹자는 와이프의 제안에, 그걸 만드는 후리이 팬에 갈은 소고기, 마늘다진것, 김치 약간을 넣어서 볶음밥을 만들자고 제안을 했다.  밥을 요리하면 한 그릇이면 되지만 반찬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어야 된다며.  또 한 맛은 콤비네이션이라고 강의를 했다.

 

설 볶아진 각종 채소를 다시 잘게 썰고 기름 더 부어서 더 볶았다.  그리고 찬밥 덩어리를 넣고 여러번 뒤집으면서 잘 섞으며 볶았다.  일체의 간은 하지 않고 그냥 맹탕으로.

 

신김치, 물김치 그리고 와인을 곁드려 먹으니 아주 잘 어우리는것이 좋았다. 각종 맛의 콤비네이션이 좋았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말했다.

 

내가 요리 할수 있게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고.   하하하